우리 집은 아빠보다 엄마 제가 레고를 더 좋아해요.
큰아이가 어릴 때는 카봇을 더 좋아하더니 5살쯤부터는 카봇과 레고의 순위가 거의 동일한 1순위에 올랐죠. 그전에도 카봇 다음은 늘 레고였어요.
지금 큰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여전히 카봇이 좋다고 하더니 이제는 그 많은 카봇 장난감들을 거의 다 동생들에게 나눔 하고 그 자리에 레고와 건담이 차곡차곡 자리하고 있어요.
듀플로를 일찌감치 졸업했고 4살 때부터 레고 시티에 입문을 시작했는데 840피스 정도의 꽤 큰 레고 시티였는데 그때는 같이 도와서 완성을 했었어요. 그 이후로 작은 것들 큰 것들 혼자 조금씩 해보고 꽤 흥미도 있어해서 레고 에듀케이션 수업도 오래 했어요.
과학의 원리를 알고 움직이는 레고도 만들고 코딩도 하는 수업이었지요. 아이가 흥미를 갖고 창의적으로 구성을 해볼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6살 크리스마스 때 선물해 줬던 레고 나 홀로 집에 21330이네요. 선물 받고 너무 신나서 사흘 동안 잠도 안 자려고 하고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중간에 큰 아빠댁에 갔었는데 레고 완성하지 못해서 못 가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커다란 리빙박스에 넣어서 조심조심 갔었는데 큰아빠 댁에서도 밤 12시가 넘도록 레고 조립하느라 잠을 안 자니 가족 모두가 레고 사랑을 인정했었어요.
요즘은 둘째 아이도 레고를 좋아해서 함께 창작도 하고 역할 놀이도 하고 잘 놀더라고요.
큰 아이는 당연히 닌자고시리즈와 마인크래프트 를 가장 좋아하고 둘째 아이는 레고시티와 마블시리즈 너무나 좋아하고 레고테그닉 중장비들 사랑합니다.
크리스마스든 생일이든 어린이날이든 특별한 이벤트가 있으면 무조건 레고를 사주게 되더라고요.
이번 어린이날 겸 생일 선물도 당연히 레고선물을 미리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날 프로모션으로 세일을 많이 하더라고요.
닌자고는 최근 신상품이 나오면서 자주 사줘서 이번에는 마인크래프트로 준비했어요. 레고 신제품 발매 단종 가격 등등 잘 알고 있는 큰아이가 가격을 보더니 정말 할인 많이 한다고 인정했는데 비교해 보니 공식 스토어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긴 하더라고요. 프로모션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니 참고하세요.
할인 행사로 미리 구매했는데 택배 오는 날 이미 들켜서 미리 선물했어요. 지난 주말 헐크버스터는 둘이서 앉아서 만들었고 마인크래프트는 어린이날 만들겠다고 책장 안에 잘 보관해 놨네요.
레고를 만들기 시작하면 2~3시간은 초집중을 해서 만드는 아이들이라 레고가 저의 육아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잘 완성했다가 여기저기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서 창작을 자주 하기에 늘 놀이방은 레고 부품들이 깔려있지만 레고 브릭 정리하는 것 또한 저에게는 힐링 같은 일이라 스트레스 없이 신나게 놀라고 합니다.
어린이날 선물 아직도 고민하신다면 레고 정말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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