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5주차 초음파 아기집 확인

임신 5주 차

 

지루하게 느껴졌던 일주일이 마침내 지나고, 신랑과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답니다. 주말이라 산모들이 많은 것을 보고 약간은 긴장도 됐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담당 원장님께서 시술 중이셔서 조금 기다린 후에 진료실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임신 5주 차 초음파 아기집 확인

 

원장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며, "증상이 어땠나요?"라고 물으시며 초음파를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초음파 화면에 나타난 아기의 모습을 보며, 원장님은 "사이즈도 딱 좋고, 모양도 예쁘게 가운데에 잘 자리 잡았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서야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5주입니다, "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시자, 저는 그 소식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심장 소리를 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갔던 터라 아쉽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주 행복 가득하고 설렘 가득한 날이었어요.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야 시댁에도 소식을 전하려고 했는데, 추석이 있어서 타이밍이 애매해져 그냥 말씀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도 시어머니의 생신이기도 했기에 소식을 전하니, 시어머니께서 너무나도 기뻐하셨습니다. 시어머니의 반응을 보며, 이 소식을 전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심장 소리를 들을 때까지 몸을 잘 챙기며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랑은 벌써부터 아기의 태명을 '짱짱이'로 지었습니다. '짱짱하게 잘 자라라'는 의미를 담아 계속 불러주고 있어요. 남편이 아주 행복해하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요.

 

 

임신 5주차 초음파 아기집 확인

임신 5주 차 증상

 

5주 차 임신 증상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경험하고 있어요. 아기집이 확인된 후 몸의 변화가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먼저, 입덧이 심해졌어요. 속이 울렁거리고 메슥거리며, 하루 종일 숙취 같은 머리 아픔과 어지럼증이 있어요. 마치 뱃멀미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매우 불편해요. 먹어도 속이 쓰리고, 안 먹어도 계속 쓰리니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끔 구토까지 하네요.

 

배가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도 느껴져요. 임신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는데, 배가 가끔씩 콕콕 찌르는 듯한 아픔이 있어요.

 

임신으로 인한 분비물 증가도 경험하고 있어요.

 

가슴 통증도 느껴지고 있어요. 가슴이 무겁고 통증이 있어, 특히 옆으로 누울 때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평소보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았는데 자주 가게 되네요. 초기부터 이러면 만삭 때는 정 말 힘들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온몸이 예민해져 평소에 입던 속옷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져 모두 면 소재로 바꾸었어요. 피부가 더 민감해져서 평소보다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5주 초음파 보고 왔어요

 

39주 자연주의출산 리얼후기 촉진제X 무통X 관장X 회음부절개X 제모X